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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닷컴
어느새 입사한 지 3년이 다 되어갑니다. 연차로는 3년 차에서 4년 차로 넘어가려는 시점에 놓여있네요. 스스로 3년이라는 시간을 보았을 때 여러 가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나는 과연 4년차에 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3년이라는 시간동안 난 무엇이 달라졌을까? 성장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좋은 개발자, 좋은 동료일까? 기타.. 이러한 의구심이 들 때에 DDC 콘퍼런스를 보게 되었는데요. 콘퍼런스 내내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DDC에서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세션을 기록해 두기 위해 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내용을 공유드리기 위해 핵심이라고 생각되었던 부분을 공유드릴까 합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입니다. 무신사의 이원지님께서 처음 세션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직을 통해 얻고 ..
2023년 모종닷컴의 첫 글 & 새해 인사말 이 포스팅이 2023년의 첫 글이 되겠네요. 의미 있는 포스팅인 만큼 간단하게 인사말 몇 줄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해서 꾸역꾸역 끼워봅니다 ㅎㅎ 2022년 힘든 일도 많았던 반면 좋았던 일도 참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가장 와닿는 한해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나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이 지나가고 어느덧 새해가 밝았네요. 2023년에도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어느덧 2번째 회고 회고의 시작은 2022년도부터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만 개인 회고를 포스팅으로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 회고의 경우 핸드폰 메모장에 끄적이는 정도로 끝났었고..
21년 하반기에 대한 PDR 리뷰 올해 초 PDR(Performance Development Review)을 진행했었다. PDR이 뭔지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작년 하반기 동안 설정했던 계획(프로젝트)이나 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이나 과정, 회고 등을 써놓고 이를 통해 팀과 함께 리뷰하는 자리를 가지는 것이다. 나는 이 PDR을 통해 여러 가지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이 너무 신기한 게 좋았던 점도 분명히 많이 들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고 ㅋㅋㅋ 아쉬웠던 점은 너무 기억이 잘 난다 ㅋㅋ 그중 스스로 회고하면서도 아쉽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팀원들이 말해준 아쉬운 점에도 포함이 되어있는 부분이 있었다. 설계에 대한 아쉬움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던 부분인데..
이전에 회사에서 RPS(Request Per Second)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트랜잭션이 중요한 해결점이 되었던 게 생각나서 정리할 겸 글을 써본다. 스프링 트랜잭션 정말 좋긴 한데.. 트랜잭션 음.. 좋다! 트랜잭션 안에서 실행되는 일련의 작업들을 하나의 작업으로 보장되고 실패 시 롤백도 할 수 있으니 좋다. 트랜잭션이 없었다면 오류 발생 시 이전 작업을 되돌리는 것도 개발자의 몫이었겠지..? 각설하고 이 좋은 트랜잭션이 부하 테스트에서는 아주 나쁜 놈(?) 이었다. 자세히는 설명할 수 없지만 API 중 3~7초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API가 있다. 트랜잭션 좋으니 당연히 주요 로직에 트랜잭션을 붙였는데 부하 테스트를 하다 보니 Connection 타임아웃 에러가 보였다. 무엇인..
구세주 등장 2021년 1월 회사에 시니어 개발자 한 분이 오셨습니다. 오시자마자 엄청 바쁜 하루를 보내시면서도 다양한 시도도 많이 하시고 리팩토링도 아주 예쁘게 해서 꾸준히 PR을 올려주시더라고요. (리뷰하느라 엄청 힘들었던 건 씨끄릿) 그 비법이 알고 싶다. 평소 저는 겁이 많다고 해야 하나 자신감이 없었다고나 해야 할까.. 아무튼 굉장히 소극적인 태도였습니다. 내가 이걸 올렸는데 사람들이 비웃으면 어떡하지, 이렇게 수정했는데 대형사고 치는 거 아니겠지.. 이렇게 말을 하는 게 맞는 건가..? 아무튼 저는 시니어분께 용기 내서 물어봤습니다. "○○○(닉네임)은 이런 다양한 시도나 리팩토링 하시면 안 무서우신가요? 저는 버그(실수) 낼 것 같고 엄청 쫄리더라구요" 시니어분이 대답하시더라고요. "음.. ..